'슈베르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3.21 Schubert : Lieder - [Ian Bostridge & Julius Drake]
  2. 2010.03.11 슈베르트 겨울 여행 음반 3장.
  3. 2010.01.12 Schubert - Winterreise
Music2010. 3. 21. 02:10
요즘 슈베르트 가곡에 미쳐있어서 음반들을 여러개 알아보고있다. 물론 다운받은것도 많지만 최근에 구입한 시디들은 모두 슈베르트의 가곡들이다. 얼마 전에 샀던(2010/03/11 - [Music] - 슈베르트 겨울 여행 음반 3장.) 겨울 여행들 중에 이안 보스트리지의 것은 좀 별로였는데 상상님의 블로그에서 들은 이안 보스트리지의 송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음반을 사게 된것이다.


이 음반을 구하는건 정말... 너무나 어려웠다. 국내에서는 그 어디서도 시디로는 구할수가 없어서 최후의 보루였던 iTunes Music Store에 알아보게 됬는데 있다! $9.99다!! 빨리 사야지!!ㅠㅠ 아.. 기쁨은 거기까지.... 아이튠 스토어에 잔액이 $9.17 밖에 없던것;;

그래서 한동안 건들지도 못하고 있다가 클래식 음악을 '건어물'이라고 표현하시는(ㅋㅋㅋㅋ) 미국에 계신 좋은 분이 $0.82를 카드로 보태줘서 살 수 있었다.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이거 사고는 몇시간째 계속 듣고 있는데 너무 좋다. 아.... 진짜 이 가곡집 만큼은 정말 가슴이 찡하다. 기회가 닿으면 무조건 시디로 구매해야 할거 같다.

ㅎㅎ;;; '건어물'이 엄청나게 쌓여가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어물에 쓴 돈이 도대체 얼마냐...ㅠㅠ
Posted by Ad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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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10. 3. 11. 17:53
2010/01/12 - [Music] - Schubert - Winterreise


드디어 왔다. Yes24에서 4일에 주문한건데.... 드디어 왔다.

그동안 포인트 모았던걸로 싹 샀는데(대략 오만 얼마..?) 포인트로 했다고 늦게 보낸건가? ㅠㅠㅠ

여튼... 보스트리지와 크바스토프의 것부터 들어봐야겠다. 괴르네의 것은 파일로만 갖고있었는데 시디를 꼭 사야할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산거고..

가장 기대되는건 보스트리지의 것이다. 어느 블로그에선가 들었던 보스트리지의 음성은 환상 그 자체였다.. @@;;;;

Canon EOS 30D | Manual | 1/25sec | F/5.6 | 0.00 EV | 61.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제 겨울 여행(나그네) 음반이 총 6종이다. 비교감상도 필수 ^^
Posted by Ad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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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10. 1. 12. 16:20
나는 이 겨울 나그네(또는 겨울 여행[각주:1])를 아무렇게나 끼워맞춘듯한 가곡 컴필레이션 음반으로부터 접했다. 그 당시 딱 하나... 5번 Der Lindenbaum (보리수)가 마음에 들어서 음원을 찾아다니기 시작한 것이 슈베르트 가곡집을 모으기 시작한 시초였다. 모은 음반이라고 해봐야 4종류밖에 되지 않지만 이번만큼은 사람들이 왜 음반 하나를 그토록 추천하는지 뼈 저리게 느끼도록 해주었다.

곡은 슈베르트 자신이 쓰고 가사는 시인 빌헬름 뮐러(Wilhelm Müller)의 시집에 맞춘 것이 이 가곡집인데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연인과 이별을 한 젊은이가 겨울 길을 떠도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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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산 음반은 페터 슈라이어(Peter Schreier) 테너에 안드라스 쉬프(András Schiff) 피아노의 데카에서 나온 트리오 시리즈였다.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인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Die schöne Müllerin), 겨울 나그네(Winterreise),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모두가 한 음반에 들어있는 음반인데 일반적으로 이 음반은 겨울 나그네 보다는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와 백조의 노래로 많은 추천을 받는 음반이다.

한 1년 전까지 이 음반만 열심히 듣다가 학교 음악시간에 보게된 토마스 크바스토프(Thomas Quasthoff)의 것과 빌려온 한스 호터(Hans Hotter)의 겨울나그네를 듣고나서, '아.... 겨울 나그네는 왠지 이런 감정이 아닌데...' 라는걸 느끼게 되었다. 좀 더 자세히 쓰자면 슈베르트의 가곡 대부분이 바리톤 내지는 베이스를 위한 곡들인데 슈라이어는 테너이다. 한 키 높은 음성으로 들으니 겨울 나그네 특유의 느낌이 싹 사라진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곡들 자체가 너무 밝아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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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 Hotter / Hans Dokoupil
슈라이어의 겨울 나그네를 미궁으로 몰아넣은 음반이다. 학교 음악실에 있길레 빌려서 들어봤는데 슈라이어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나를 많이 놀라게 했다. 목소리가 묶여있다는 느낌을 주는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분위기는 정말 잘 살리고 있는 것 같다. 토쿄
Bunka-Kaikan Hall에서의 실황음반이다.

이 음반 말고 제럴드 무어와의 겨울나그네가 상당히 좋다고 하는것 같던데 구해봐야겠다.

리핑을 해놓고 인터넷에 커버를 죽도록 찾아봤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직접 스캔을 하고 말았다.(그래서 2번씩이나 빌려왔다는..) 저 표지 안쪽에 있는 또다른 표지가 음원의 LP재킷인것으로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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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ias Goerne / Graham Johnson
라디오에서 어쩌다 듣게 되서 구한 음반이다. 표지가 참 인상적인데 얼굴과 목소리의 느낌이 너무나 다르다.;;;
슈라이어보다 가곡집 전체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는것 같은데 피셔-디스카우의 제자라는것을 최근에 어디선가 읽은것 같아서 이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듯...유투브 전체 재생목록(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고음처리가 마음에 드는데 목소리가 너무 떨리는것 같아서 좀 오래 듣고 있으면 피곤하기도 하다.(취소;)

보통 처음 들은 음반을 레퍼런스로 삼는것을 깨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괴르네의 이 음반은 그것을 완벽히 산산조각 내버리는 신선하고, 대단하고, 멋진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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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rich Fischer-Dieskau / Gerald Moore
겨울 나그네 음반을 추천하라면 모두가 주저없이 가리키는 음반이다. 난 보통 모든 사람들이 추천하는 그런 음반을 들어봐도 먼저 가지고 있던 음반보다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데 피셔-디스카우의 겨울 나그네 만큼은 정말로 '구해서 들어보기를 정말 잘 했다.'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글로 딱히 표현 할 수는 없는데 듣고나면 그 즉시 이 음반이 왜 그토록 추천을 받는지 알수 있게 될 것이다.



피셔-디스카우의 겨울나그네 중 몇 곡을 들어보자.








....
  1. 얼마전 글들을 읽어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독일어 Winterreise의 올바른 번역은 '겨울 여행'이 맞다고 한다.

    프랑스어, 일본어도 모두 '겨울 여행'으로 쓰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대중에 퍼진 이름이 '겨울 나그네' 이다.

    정말 멋진 오역인데 왠지 이 이상한 번역도 가곡들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문으로]
Posted by Ad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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